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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0부작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는 17.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월화극 1위의 성적으로, 마지막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결국 조선의 3대왕 태종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로운 자리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방송 전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최초-최강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프리퀄 드라마로서, ‘뿌리깊은 나무’의 이전 시대를 그렸다. 전작에서 손을 잡았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신경수 감독의 재회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역시나 뚜껑이 열린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탄탄한 스토리, 작가들의 뚜렷한 세계관, 짜임새 있는 연출을 통해 완벽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최종회에서 그려진 이도의 한글 창제 이야기, ‘뿌리깊은 나무’ 배우들의 대거 등장 역시 제작진이 만들어 낸 기막힌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 분) 등 최강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드라마는 여섯 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이 풀어내는 스토리는 여말선초라는 역사적 배경과 맞물리며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더불어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매회 화제를 모았다.
극 초반을 장식한 도당 3인방도 잊을 수 없다. 최종원, 홍인방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장근석 여진구 주연의 ‘대박’이 오는 28일 첫방송 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