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성훈(김상민 분)이 신혜선(이연태 역)을 향한 단도직입적인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은 과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신혜선을 맞이, 첫 등장부터 스타병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날렸다. 여기에 스타급 운동선수인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신상정보를 적으라며 도도한 매력까지 발산했다.
↑ 사진=아이가다섯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이연두’라고 속인 연태(신혜선 분)에게 얼굴이랑 매치가 안 된다며 가감 없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짝사랑남에게 차인 그녀에게 “명퍼팅의 비결은 따로 없다. 그저 치는 것뿐”이라며 골프선수 다운 멘트로 사려 깊은 남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헤어지는
길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음식물을 뒤집어쓴 그녀에게 망설임 없이 달려가 택시를 태워주는 흑기사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까지 선사했다. 이렇듯 성훈은 언어도, 행동도 거침이 없는 돌직구 매력으로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