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듣기만 해도 설레는 나이인 스무살을 맞은 이하이. 성숙해진 음악만큼 미모에도 물이 올랐다. 이제 사랑에 빠지기에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됐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가진 이하이는 한창 연애할 나이라는 이야기에 대뜸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무살이 되면 연애 금지령이 풀릴 줄 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다. 사장님이 강력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하시더라. 아직은 조심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빨리 하고 싶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강력한 연애금지령을 내릴 만큼 이하이에 대한 양현석 대표의 애정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했다.
“앨범이 나오기 전에 타블로, 투컷 오빠가 들려줬다고 하더라. 그 때 제 음반을 다 들어보신 것 같은데 좋아하고 기뻐하신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저한테 직접적인 말은 없으셨다.”
앨범에 대한 평가는 없었지만 양현석 대표가 이하이에게 강조한 것은 ‘애교’였다. 이번 ‘손잡아줘요’ 무대에서 이하이는 레트로풍 노래에 맞춰서 깜찍하면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깜찍하고 귀엽게 노래를 부르라고 하시더라. 제가 멍 때리고 있으면 귀엽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엄마랑 함께 지내고 있는데 엄마한텐 애교가 많은 편이다. 그렇지만 엄마 앞에서처럼 사장님에게 애교를 부릴 순 없더라. 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3년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음원차트를 휩쓴 이하이는 또 다른 하프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랜 기다림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이하이는 다음 하프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이 힙합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이었다면 다음 하프 앨범은 통일된 느낌을 가지돼 저의 음악색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이다. 다른 색을 가진 앨범이 준비되었으니 기대해달라.”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