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또 다시 봄을 점령하려 나선다.
18일 장범준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를 통해서 데뷔를 했던 장범준이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범준은 자신의 히트곡인 ‘벚꽃엔딩’ ‘꽃송이가’ ‘여수밤바다’를 열창했고 범상치 않은 말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은 곧 발매될 자신의 솔로 2집 앨범에 대해서 언급했고‘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수록곡 중 하나인 ‘홍대와 건대 사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범준은 봄의 대명사로 불린다. 버스커버스커의 첫 앨범인 ‘벚꽃엔딩’은 2012년 발매됐음에도 4년이 지난 현재도 8대 음악사이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봄만 되면 음원 역주행 현장이 일어나서 ‘벚꽃좀비’ ‘벚꽃연금’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봄을 대표하는 노래를 만든 장범준은 이번엔 자신의 솔로 앨범으로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에 발매되는 장범준의 솔로 2집은 두 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나는 트리오 앨범과 어쿠스틱으로 된 언플러그드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을 적절히 섞은 앨범이다. 박수봉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서 CD와 만화 ‘'금세 사랑에 빠지는’를 한번에 묶은 한정판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인 ‘그녀가 곁에 없다면’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워낙 음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장범준답게 이 곡은 토요일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장범준은 이전과 달리 앨범 발매 전에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음원도 미리 선공개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벚꽃엔딩’을 잠재울 수 있는 음악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범준의 솔로 2집은 오는 25일 공개되며 4월1일 서울부터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