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한국 PD대상’ 실험정신상 TV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별관 스튜디오에서는 한국PD연하회가 주최하는 제 28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휘재와 박은영 아나운서가 MC로 나섰다.
이날 ‘마리텔’ 박진경 PD는 이재석 PD와 함께 무대에 올라 “어쩌다보니 이 자리에 2년 연속 오르게 됐다. 지난해에는 좋은 선배들을 만나 올라왔지만 나름대로 우리의 이름을 걸고 한 프로그램으로 서게 돼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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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박 PD는 “1년동안 왔던 길이 스쳐 지나간다. 무엇보다 이 상을 PD들이 주셔서 정말 기쁘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시쳇말로 PD들은 ‘방잘알’, 방송 잘 아는 사람들인데 그 분들이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경 PD는 제작진들에 감사를 전한 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없으면 정말 만들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전에 서버가 한 번 다운된 적이 있는데 그 때 방송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정말 시청자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고 그만큼 감사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 공을 돌렸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PD협회가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