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성우 서유리가 ‘한국 PD대상’ 출연자상 성우 부문에 선정됐다.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KBS별관 스튜디오에서는 한국PD연하회가 주최하는 제 28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휘재와 박은영 아나운서가 MC로 나섰다.
이날 서유리는 출연자상 성우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후 “PD님들의 축제에 초대해주시고 상도 주셔서 감사했다. 수상자에 선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만감이 교차했다. 9년차 성우인데, 한 번도 성우인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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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그는 “하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저를 방송인으로 봐주시더라. 그래서 성우상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으며 “많은 선후배님들이 있는데 경력이 미천한 제가 받아도 될까 걱정돼 겁도 났다”고 전했다.
또한 서유리는 “그럼에도 상을 받을 수 있었던 ‘마이리틀텔레비전’ 제작진 덕분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카메라 앞이든, 마이크 앞이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성우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다. 그럼에도 지금도 제작진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성우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PD협회가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