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제 10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 이하 AFA)에서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오후(현지시각) 홍콩 마카오 더 베네치안 마카오에서 개최된 제 10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는 각 후보에 오른 한국배우들이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 본식 MC는 클라라가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로 섰던 이병헌은, 이번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선 남우주연상을 획득하게 됐다. 그와 함께 후보에 오른 사람들은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나가세 마사토시, ‘노포아’의 펑샤오강, ‘헤너럴 루나’의 존 아칠라, ‘엽문3; 최후의 대결’의 견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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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하지만 아쉽게도 여우주연상에 ‘차이나타운’ 김혜수는 수상을 하지 못했다. 또한 남우조연상 후보 ‘암살’ 오달수,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베테랑’ 류승완 감독, 여우조연상 ‘검은 사제들’ 박소담, 신인연기상 ‘강남 1970’ 설현이 이번엔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없었다.
남우주연상 이병헌에 이어 유아인이 비경쟁 부문 넥스트 제너레이션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준익 감독의 ‘사도’ 역시 기술 부문인 의상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시상식 전야제에서는 본식 MC를 맡은 클라라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제 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 수상자 목록
◇작품상=‘자객 섭은낭’
◇감독상=허우 샤오시엔(‘자객 섭은낭’)
◇남우주연상=이병헌(‘내부자들’)
◇여우주연상=서기(‘자객 섭은낭’)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해안가로의 여행’)
◇여우조연상=주운(‘자객 섭은낭’)
◇각본상=‘산하고인’
◇신인연기상=제시 리(‘기항지’)
◇촬영상=‘자객 섭은낭’
◇음악상=‘자객 섭은낭’
◇편집상=‘기항지’
◇미술상=‘자객 섭은낭’
◇의상상=‘사도’
◇시각효과상=바지라오 마스타니
◇음향상=‘자객 섭은낭’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