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하늬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사이다같은 통쾌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홍난(오연서 분)의 활약으로 이연(이하늬 분)과 유혁(박민우 분)에 대한 거짓 스캔들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은 기탁(김수로 분)의 49재를 맞아 수목장을 찾았다. 기탁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를 가만히 만지며 “동생 보내줘서 고마워 많이”라고 속삭이는 이연의 모습에서 그간 숨겨왔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난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연 이연은 더욱 홍난과 가까워졌고 묘하게 설득되는 ‘여여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도 설레게 만들었다.
↑ 사진=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
또한 이연은 다혜(이민정 분) 때문에 속상해 하는 해준(정지훈 분)의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여유를 보였다. 해준의 고민을 몰래 들은 이연은 다혜가 여러 번 힌트를 줬지만 알아듣지 못해 입을 다물었을 거라는 충고를 해준 것. 두 환생자인 오연서 뿐만 아니라 정지훈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는 이연.
홍난과 함께한 이연은 더욱 용기를 냈다. 이연은 차회장(안석환 분)의 거액 제안을 아들 영찬을 위해 거절했고 차회장의 집에서 만난 재국(최원영 분)이 기탁의 사진으로 협박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화가 난 재국은 “10년 전 나한테 도망쳤을 때처럼”이라는 말을 꺼내 10년 전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늬는 극중 화려한 여배우에서 생계형 여배우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