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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관심을 받은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4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18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10일 경남 합천군에서 크랭크업했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특수부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인천상륙작전'에는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도 함께했다.
합천군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이정재가 연기한 장학수(이정재)의 소속 부대인 켈로 부대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날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손수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며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출연진들과 4개월간 힘차게 달려 왔다.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님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한채선 역의 진세연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부터 실제 그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고, 서진철로 분한 정준호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
이재한 감독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어지지 않도록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겨울이었지만 다가올 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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