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출연을 고심 중인 황정음, 그와 MBC의 묘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통장잔고가 487원 밖에 없던 그녀는 어느덧 믿고보는 배우가 되었고,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되었다.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팀의 핵심 멤버가 아니었다. 덕분에 대중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던 황정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우결’을 통해 이름을 알린 황정음은 곧장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새출발에 나섰다. 당시 연기력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황정음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은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했고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자이언트’를 통해 정극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황정음은 단번에 미니시리즈의 주연을 맡게 된다. MBC로 돌아온 그는 김재원과 호흡한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의학드라마인 ‘골든타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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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황정음은 ‘비밀’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2015년 ‘킬미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우결’부터 ‘하이킥’ ‘골든타임’ ‘킬미힐미’ 등 황정음은 유독 MBC와 함께 작업을 하는동안 많은 터닝포인트를 맞이했
그가 현재 출연을 고심 중인 ‘운빨로맨스’ 역시 MBC의 새 수목드라마인 상황. 이에 황정음이 다시 한 번 MBC를 통해 ‘믿보황’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