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티아라 효민이 두 번째 솔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효민의 두 번째 솔로앨범 ‘스케치’(Sketch)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효민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골드’로 오프닝을 꾸몄다. 그는 무대 가운데 설치된 키보드를 연주하며 ‘골드’를 열창했다.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무대 효과, 밴드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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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효민은 “‘스케치’라는 곡으로 활동할거다. 제목 그대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니까지의 과정속에서, 스케치는 시작단계다. 작품과 사랑을 비유시켰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자’ ‘네가 생각하는 날 그려줘’ 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케치’에서는 보는 즐거움, ‘골드’에서는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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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호민은 “나도 그렇고 스태프들도 굉장히 ‘리멤버’를 좋아했다. 남궁민 오빠가 인사할 때까지만 해도 섬뜩한 느낌이 있었다. 이야기하면서 오빠가 ‘내가 서른 아홉이니 편하게 삼촌이라고 생각해라’라고 했다. 뮤직비디오 19세 버전이 따로 있다. 아무래도 그런 장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리드를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스케치’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효민은 작곡가, 스타일리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포토그래퍼를 직접 섭외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내기 위해 힘썼다. 브아걸 제아는 앨범 전곡 디렉팅을 맡아 새로운 앨범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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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번 앨범에는 엑소, 레드벨벳, 샤이니 등을 프로듀싱한 라이언전이 참여했다. 또 비온세의 ‘헬로’(Hello), 크리스 브라운의 ‘백 투 슬립’(Back To Sleep), 원디렉션의 ‘가다 비 유’(Gotta Be you)를 프로듀싱한 어거스트리고 등 유명 작곡팀이 완성도를 더했다.
효민은 지난 2014년 6월30일 첫 번째 솔로앨범 ‘메이크 업’(Make Up)을 발표해 활약한 바 있다. 그리고 17일 ‘스케치’를 통해 더욱 짙어진 섹시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성공적으로 컴백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