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공효진에 이어 안소희까지 영화 ‘싱글라이더(가제)’(감독 이주영)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21일 크랭크인한다.
‘싱글라이더’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 남자가 돌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극. 이병헌과 공효진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은 극 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재훈으로 출연한다. 공효진은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수진 역을, 안소희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 역을 각각 맡는다.
이병헌은 “예측불허의 미스터리한 전개와 호주라는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매력에 매료됐다”며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촬영을 마치고 4월 중 '마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던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기회를 기다려왔다. 더불어 시나리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읽는 내내
안소희는 "지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게 돼 기쁘고, 이병헌, 공효진 선배님들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 영화제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21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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