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정우성 측이 유명 드라마 작가에게 사기를 당했다.
16일 정우성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사기를 당한 것은 맞다”며 “상처가 컸던 일이지만 과거 일이라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시 좋지 않은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용히 넘어간 것”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혐의로 드라마 작가 출신 박모(4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2009년 사모펀드 투자금 명목으로 다수의 지
박씨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 중에는 정우성 등 연예인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박씨에게 2008년 사기를 당했으나 8년이나 법에 호소하지 않고 참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전 열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