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유시진 대위와의 싱크로율이 80%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스튜디오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가 내가 유시진과의 싱크로율이 80%라고 했다. 비슷한 부분 있지만, 치명적인 농담은 안 비슷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군대 문화가 부대마다 다르지만, 내가 근무했던 곳에서는 멋진 군인들도 있었다. 특전사 교관들 중 배우고픈 분들도 있었다. 내가 못 본 분들도 있지만, 유시진 같은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 김원석 작가가 말하길, 마인드 자체가 멋있는 군인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시진은 단 한명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
![]() |
↑ 사진=MBN스타 DB |
이어 “진구의 ‘그럼 살려’라는 대사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그 대사가 유행어가 됐다”며 “시진이가 모연이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거는 장면에서 ‘나도 그럴수 있을까’ 싶으면서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중기는 “사전제작이라는 이유 때문에, 나 스스로 핑계 댈 것이 없다. 그동안은 ‘바빠서 대사 잘 못 외웠다’는 스스로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이번엔 그렇지도 않다. 물론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디테일하게 말하려면 끝도 없다. 그리고 촬영하다 다쳤었다. 내가 다치고 찍은 부분은 내 스스로 잘 아니 그 부분도 보이더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첫방송한 ‘태양의 후예’는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