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7억 뷰를 돌파했다.
16일 오전을 기준으로 ‘태영의 후예’가 7억 뷰를 넘어섰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이의 관심을 받으며,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100%로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태양의 후예’는, 중국 광전총국의 심의를 통과한 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 중이다. 이 같은 시도는 양국에서 동시에 열기를 더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으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방송이 진행될수록, 중국 동영상 사이트의 뷰 기록의 속도가 빨라져 눈길을 모은다.
지난 10일 중국매체 펑황망은 “중국에서 ‘태양의후예’는 첫 회에 3000만 뷰가 터졌고, 4회에 앞서 3억 뷰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6회 방송까지 약 6억뷰를 달성했다. 회당 약 1억 뷰를 달성한 기록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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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태양의 후예’는 7회 방송을 앞두고, 이미 7억뷰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7회 예고편 영상은 1800만 이상이 시청해 방송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가늠할 수 있게 한다.
15일 중국매체 시나연예는 “‘태양의 후예’는 이미 선두로 떠올랐다.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가장 영향력 있는 드라마가 됐으며, 한국 드라마가 이토록 관심을 받은 것도 몇 년 만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대만매체는 “한 여행사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 방송 후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더 많아졌다. 작년 8월 10%에서, 최근에는 14%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월21부터 27일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서 통계한 드라마 인기순위에서 ‘별에서 온 그대’는 0.69로 10위에 자리했다. 1위부터 9위는 모두 중국드라마. 보도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다음으로 ‘태양의 후예’”라고 추켜세우면서도 “‘태양의 후예’나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가 많고, 높은 뷰를 기록하는 것은 맞지만. 중국 내 작품만 하지 못하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