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6년 극장가에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4월13일 개봉을 앞둔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블 퀸과 아이스 퀸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블랙 위도우, ‘수어사이드스쿼드’의 할리 퀸까지, 영화 속 그들의 돋보이는 활약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남성 중심의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여성 캐릭터가 극을 주도하는 2016년 가장 독보적인 작품이다. 세상을 차지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을 향한 두 여왕,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 분)과 아이스 퀸(에밀리블런트 분)은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내뿜으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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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은 세상을 얼어붙게 만드는 절대악을 선보인다. 딸을 잃은 후 분노에 사로잡힌 아이스 퀸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강력한 군단 헌츠맨을 결성하는 등 지금껏 다른 여성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절대 권력을 향한 이블 퀸과 운명적 만남을 통해 강력한 대결을 펼치며 역대급 가장 냉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여성 히어로로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요한슨 분) 역시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도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스칼렛요한슨이 세계 최고의 스파이 블랙 위도우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남성 히어로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자살 특공대의 활약을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스쿼드’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커의 연인이자 매혹적인 광기녀 할리 퀸(마고 로비 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바웃 타임’(2013), ‘더 울프오브 월 스트리트’(2013) 등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마고 로비가 할리 퀸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미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