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15일 싸이더스HQ에 따르면 황정음 주연의 ‘돼지 같은 여자’가 일본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돼지 같은 여자’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는 일본의 간사이 지방 대표 영화제로, 아시아 각국의 최신 영화와 화제가 됐던 작품들을 초청, 상영하는 영화제. 지난 2015년에는 심사위원으로 배우 윤진서가 위촉된 바 있으며 ‘국제시장’이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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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싸이더스HQ 제공 |
싸이더스 HQ에 따르면 ‘돼지 같은 여자’는 2016년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11개 작품 중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대만의 이치엔 감독은 “‘돼지 같은 여자’는 연출에 있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전문성과 창작이 완벽한 조합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세 처녀가 마을의 유일한 총각을 쟁탈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