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이 5월 12일 개봉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추격자’ ‘황해’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첫 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1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도원이 연기한 마을의 경찰 ‘종구’와 황정민이 맡은 무속인 ‘일광’, 천우희가 연기한 목격자 ‘무명’,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 마을에 발생한 믿기 어려운 사건으로 인해 아비규환 상태가 된 현장으로 향하는 경찰 ‘종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산 안개 자욱한 마을 전경 속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도원의 표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이 대문 밖에 서서 집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어둑한 미명 속 깊게
숲 속에 숨어서 무언가 뚫어지게 응시하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천우희의 미묘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던지며 궁금증을 높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