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김소연이 이필모와 이소정의 사이를 알았다.
13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김소연 분)이 남편 유현기(이필모 분)와 이 비서(이소정 분)의 사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해령은 갑자기 따뜻해진 시어머니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다. 시어머니 장경옥(서이숙 분)은 봉해령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데이트를 하라”며 오케스트라 티켓을 끊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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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
봉해령은 남편 유현기와 간만에 데이트를 즐기고 와 미소를 지었다. 봉해령은 임신이 잘 되는 한약을 다려서 유현기의 서재로 갔다.
하지만 유현기와 이 비서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됐다. 이 비서는 유현기에 “처음 만난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본부장님 말을 거역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그런 이 비서에 유현기는 “갑자기 집도 옮기고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이들의 진지한 대화에 뒤를 돌았던 봉해령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다시 문을 열고 몰래 방 안을 엿봤다. 방 안에는 유현기와 이 비서가 키스하고 있었다.
이에 깜짝 놀란 봉해령은 화장실로 도망쳤다. 방 안에서 키스를 나누던 이 비서는 유현기에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집에서 가장 싫어하는 짓을 했는데 반응이 시원치않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유현기는 “헤어지고 싶으면 말하라”고 말했고, 이 비서는 “감정낭비 질색하는 거 나도 안다.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유현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주겠다. 다신 조금 전 같은 짓은 하지 말라. 만나든 헤어지든 여긴 내 집이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