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방송진단] ‘쇼미더머니5’ 예선 D-1…‘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MBN스타 유지훈 기자] ‘쇼미5’의 열기가 예선부터 뜨겁다.

오는 12일 서울 공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 1차 예선이 진행된다. 본방송이 2개월가량 남은 시점, 지금까지 공개된 예선관련 자료를 통해 본 본방송을 살짝 엿본다.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랩퍼, ‘쇼미’에 출사표

이번 시즌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던 랩퍼들이 다수 등장한다.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는 지투와 레디가 등장한다.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그들은 ‘쇼미’에서 지금까지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넋없샨과 인피닛플로우(INFINITE FLOW)에서 영지엠(Young GM)으로 활동했던 비즈니스도 출연한다. 그는 과거 넋없샨을 향한 디스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만큼 강렬한 랩과 가사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 외에도 독특한 플로우를 자랑하는 해쉬스완, 비프리(B-Free)의 ‘웨얼 유 엣’(Where you at) 컴피티션에서 오케이션과 공동우승했던 도넛맨, 전국 프리스타일 배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배디호미, 존재인 등이 경쟁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상수부터 서출구까지…그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랩퍼들도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언더그라운드 활동은 물론 정준일의 신곡에 피쳐링을 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비와이, 뛰어난 비주얼의 YG소속 랩퍼 원, 프리스타일 최강자 서출구, 독특한 음색의 래퍼 슈퍼비, 지코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우태운’ 등이 지원을 완료했다.

시즌3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씨잼과 부산사나이 래퍼 정상수, 시즌1의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진돗개도 출격하며 새로운 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우승은 기대 안한다…‘쇼미’의 감초 예약한 ‘정준하와 갓형욱’

정준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약속했던 대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을 신청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의 랩퍼로서의 도전은 벌써부터 화제가 되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먹방 BJ로 활약하고 있던 갓형욱(본명 김형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웃음을 자아내는 엉뚱한 언행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그가 랩퍼로 변신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양동근 없다고 아쉬워 말아요…프로듀서 라인업은 ‘현재 진행형’

‘쇼미’의 재미는 도전자뿐만이 아니다. 바로 화려한 프로듀서도 재미를 더한다. 이번 시즌에는 도끼-더콰이엇, 매드클라운, 사이먼도미닉-그레이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양동근의 출연은 불발됐지만 현재 길과 쿠시-자이언티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언급된 이들 외에 예상치 못한 다른 뮤지션의 합류 역시 가능성 역시 닫히지 않았다. 아직은 다소 부족하지만 기다려볼만한 여지가 충분하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