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포맨 출신 김영재가 선고 공판을 앞두고 강한 변제 의지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403호 법정에서는 김영재의 사기혐의 관련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는 김영재 본인과 법률 대리인, 원고 측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다.
김영재 측 법률대리인은 “아직 피해자와 합의하지는 못했다. 선고 전까지는 반드시 합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재판부와 피해자에 죄송하다. 변재는 선고 전까지 반드시 하겠다. 이점 참작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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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앞서 김영재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자동차담보대출 사업 등에 투자하면 월 20%의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 5명으로부터 8억9000여만 원을 받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영재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7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김영재가 피해자 5명 중 4명과 합의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형을 낮춰 판결했다. 이후 4차 공판에서 김영재 측은 선고 전 원고에 대한 합의-변제 여부를 내비쳐 공판을 늦춘 바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