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송중기, 송혜교에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MBN스타 서민교 기자] 송중기가 파견 마지막 날 송혜교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갈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고백을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시진은 모연과 키스 이후 어색해졌다. 다음날 모연이 교통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져 벼랑 끝 위험에 빠졌다. 시진이 나타나 목숨을 던져 모연을 구해냈다. 모연은 시진의 진심을 확인했다.

↑ 사진=KBS2 방송화면

그러나 둘의 사랑은 커지기도 전에 짧은 재회로 끝나게 됐다. 시진의 파견 기간이 끝나 떠나야 하는 것. 시진이 떠나기 전날 이 사실을 안 모연은 크게 낙심했다.

모연은 시진을 만나 아쉬움에 따졌다. 마음이 급한 시진은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모연은 “그 얘긴 내가 꺼낼 때까지…”라고 시진의 말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시진은 “내가 뭘 할까요?”라며 강하게 말하며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모연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끝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