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엽문3’가 중국 박스오피스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9일 남방일보는 “3월 영화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작품들이 많다. 지난 4일 개봉한 ‘엽문3’는 개봉이래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면서, 상영된지 16시간이 되자 억 위안(한화 약 186억5600만 원)을 넘어섰고, 개봉 89시간 만에 5억 위안(한화 약 932억8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개봉부터 전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에 ‘엽문’의 티켓 판매 기록 조작을 언급하기 시작했고, 최근 계속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자, 광전총국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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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 7일 오후,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온라인 예매처에 조사를 시작했고, 8일이 되자 전날에 비해 35.8%의 차이를 보였다. 일일 박스오피스는 5000만 위안이 부족하고, ‘주토피아’가 6000위안(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보도에서는 “온라인 예매처에서는 아직 정식적인 답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엽문3’는 해방 후, 부정부패로 얼룩진 홍콩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혼돈의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최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10일 국내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