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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국 간판 PD들의 무더기 이적설이 보도된 가운데, 히트 드라마 ‘착한남자’ ‘참좋은 시절’ 등을 연출했던 김진원 PD도 사직서를 냈다.
9일 KBS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KBS 드라마국 실력파 PD로 통하는 김진원 연출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나 윗선은 물론 후배들도 적잖이 놀란 상황”이라고 알렸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진원 PD가 고민 끝에 JTBC로 간다”면서 “그동안 KBS 드라마가 지속적인 시청률 기근에 시달리면서 안팎으로 고민이 컸다.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미 아니겠냐”고 전했다.
KBS는 드라마 예능계을 휘두르던 주요 PD들은 물론 작가, 아나운서까지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적한 PD와 아나운서 대부분이
한편, 김진원 PD는 ‘영도다리를 건너다’ ‘로맨스타운’ ‘보통의 연애’ ‘착한남자’ ‘참좋은 시절’ 등을 연출한 자타공안 KBS 드라마국 간판 PD 중 한 명이다. 2009년 별세한 중견 탤런트 김흥기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