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배구’(이하 ‘예체능’)편의 서막이 올랐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 종목이자 1990년대 후반 세계적인 스타들을 필두로 온 국민을 열광케 했던 국민 스포츠 배구를 정식종목으로 선정했다.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배구는 현재 전국 각계각층의 생활체육 동호인 수가 2,500여명에 육박하며 생활스포츠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예체능’이 배구에 도전함으로서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1990년대 배구 황금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겨울 추위에 움츠러든 국민의 가슴에 뜨거운 스포츠 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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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먼저, 앞선 예체능 구기 종목인 족구와 탁구 편에 출연해 탁월한 운동신경을 입증했던 연예계 대표 ‘구기 종목의 황태자’ 배우 오만석이 입담꾼 역할을 자처했다. 예사롭지 않은 배구 실력은 물론이고, 팀 내 강호동과 예능 축을 책임지고 있는 것.
또한 일본 오사카 대표 팀에서 활동했던 배구선수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학창시절 10년간 배구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혀, 든든한 에이스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그런데 오타니 료헤이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있다”며 학진을 소개했다. 학진 역시 배구 선수 출신 배우로서, 남다른 기량을 멤버들 앞에서 뽐냈다.
‘예체능’이 탄생시킨 최고의 스타 조타는 유도에 이어 배구까지 함께 하며 유도 편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고, 기대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에이스의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이재윤 역시 유도편을 통해 입증된 운동실력으로 배구 편에 합류했다.
‘예체능’의 감초역할 강남은 “하와이에서 비치발리볼을 좀 했다. 그때 좀 잘해서 자신감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안 믿는다. 예전에 축구 잘한다고 하고 축구를 했는데 너무 못해서 망신이었다. 하지만 배구는 진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동혁은 역시나 진지한 자세로 운동에 임해, 출연진과 조화를 이루고자 했다. 앞서 조동혁은 “드라마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예체능’을 더 빛나게 해주고 싶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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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배구단’은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강 라인업으로 구성된 만큼, 앞으로 어떤 전략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스피디하고 파워 넘치는 배구 경기의 묘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