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젠코 “韓서 제 2의 인생, 설레고 기대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록 그룹 스틸하트(Steelheart)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52)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유를 전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8일 서울 강서구의 SR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기획사와 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 “하늘이 맺어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최근 미나, 룰라 김지현 등이 소속된 배드보스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밀젠코는 “한국의 기획사 사람들이 약속도 잘 지키고 해주기로 한 것도 모두 해주신다. 지금은 형제 같은 관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다. 너무 사랑한다. 한국 사람들이 정말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해준다. 또 소통도 잘 되서 좋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시작할 제2의 인생이 너무 설렌다. 기대가 많이 된다”며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잘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제 잘 됐다. 그게 열정이 넘치는 한국이라서 좋다”고 웃었다.
한편, 밀젠코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일명 ‘과묵한 번개맨’으로 출연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며 실력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