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마음도 훈훈하지 말입니다’…5년째 남몰래 선행

[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활약 중인 배우 송중기가 5년째 소아암어린이들을 돕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블로그에는 송중기가 소아암 어린이들과 2011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음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2011년 송중기는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노랑리본을 만들면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며 “이후에도 시사회 쌀화환 기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 기부 등으로 선행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송중기는 군복무 중에도 네팔 지진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2011년 이후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송중기의 후원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군복무 중 사비로 수천만 원을 후원하며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고 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 유시진 역으로 군 제대 후 첫 브라운관 복귀임에도 20%대 시청률을 단번에 돌파하는 ‘시청률 파급력’을 입증했다. 그의 ‘남몰래 선행’은 외모와 연기뿐 아니라 인성마저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