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들어가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죠. 하하!”
tvN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류준열은 지난해 유아인 황정민 주연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베테랑’ 엔딩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엔딩 크레딧을 한참 보고 있어야 내 이름이 나온다”고 웃으며 “영화 말미에 명동 자동차 액션신이 나오는데, 차량 통제 스태프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엔딩 크레딧 속 맨 윗자리는 모든 배우들의 꿈이다. “언젠가 그 자리에 꼭 올라서겠다는 결심을 하지는 않았냐”고 물으니 “크레딧의 위치는 상관없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내 이름의 위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요. 그저 이름이 들어가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잖아요.”
독립영화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소셜포비아’ 주연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했고, ‘응답하라 1988’에서 무뚝뚝하고 속 깊은 정환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가 끝나면서 밀려있던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에선 스무살 청춘의 모습으로 스크린 앞에 선다.
‘글로리데이’에서 류준열은 어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잔소리 많고 간섭 심한 엄마 덕에 강재 재수생이 된 ‘지공’ 역을 맡았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을 선택했다. 정우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