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류준열 잘생김 연기’ ‘류준열 못매남(못생긴 매력남)’ 등 류준열은 외모와 관련된 수식어를 참 많이도 갖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덕선(혜리 분)을 짝사랑하는 김정환 역을 맡았던 류준열은 이른바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버스 팔뚝신’ ‘벽드신’ 등을 만들어내며 뭇 여성들에게 잠 못 드는 밤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마성의 매력은 외모에서부터 전해졌다. 보통의 ‘미남 배우’는 아닌데, 극중 정환의 잘생김에 속절없이 빠져들었던 팬들은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수식어까지 붙여줬다. 극중 엄마로 등장하는 라미란 역시 ‘못생긴 남자에게 빠지면 답도 없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했을 정도다.
쌍꺼풀 없는 눈에 두툼한 입술은 이제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가 됐다. 그의 개성있는 얼굴을 두고 포털사이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류준열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외모 수식어를 많이 봤다. 정환이라는 역할을 많이 사랑해주고 매력을 느끼셔서 그런 재밌는 말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외모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 것 같다”고 웃으며 “닮은 사람은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전혀 개의치 않고 그 시간에 다른 걸 한다. 배우는 특히 그래야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응팔’의 매력 역시 개성있는 사람들의 총집합이라고 얘기했다. “‘응팔’은 ‘잘 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안 나온다’기 보다는 개성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며 “외모 말고 그 외 자신의 좋은 점을 더 부
류준열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에선 스무살 청춘의 모습으로 스크린 앞에 선다.
‘글로리데이’에서 류준열은 어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잔소리 많고 간섭 심한 엄마 덕에 강재 재수생이 된 ‘지공’ 역을 맡았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