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강부자가 손자를 위해 김해숙을 설득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8회에서는 유세준(정해인 분)이 취업을 포기한다고 선언해 온 가족이 비상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한혜경(김해숙 분)은 아들 유세준이 화가 나 때렸으나 유재호(홍요섭 분)가 막아 대신 맞아 눈에 피멍이 들었다. 유세준은 편도선염으로 고열이 나 앓아누웠다.
↑ 사진=SBS 방송화면 |
속상한 한혜경이 계속 인상을 쓰고 있어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자 김숙자(강부자 분)가 한혜경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김숙자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둬”라고 했다. 그런데도 한혜경의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
결국 김숙자는 한혜경을 불러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했다. 김숙자는 “내 새끼 욕심 병이다, 네가 왕이여? 늙은이가 너 눈치를 봐야겠어?”라며 눈물로 야속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숙자는 “그냥 친척이라 생각하고 살아. 먼 친척으로 생각하고 살아”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자 한혜경이 “어머니는 그게 되셨어요?”라고 물었고, 김숙자는 “그럭저럭 살았다. 그런데 왜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라고 다그쳤다.
이 사실을 지켜본 유종철(이순재 분)도 성당을 찾아 “며느리 마음을 풀어 달라”고 기도하는 애틋한 장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