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피노키오와 기차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보석상자와 흥부의 추억을 부르는 무대가 펼쳐졌다. 둘은 첫 맞대결에서 ‘마지막 승부’를 불러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둘 다 가수다”라고 확신하며 “노래를 부르는 창법만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고, 유영석은 “두 분 다 노래를 잘들 하신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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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화면 |
또 김구라는 피노키오의 왜소한 체격을 보고 “44사이즈다. 저런 사이즈는 ULLSS의 보컬”이라며 울랄라세션을 지목했고, 트와이스 나연은 망원경을 들고 피노키오를 자세히 지켜본 뒤 “첫소절을 듣고 놀랐다”고 부끄러워했다.
강균성은 피노키오를 향해 “가창력의 끝판왕이 오신 것 같다”고 했고, 피노키오는 성대모사로 강균성을 소화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결국 최종 승자는 피노키오. 피노키오는 자축 탭댄스로 기뻐했다.
아쉽게 탈락한 기차의 정체는 배우 강동호였다. 강동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도 충격에 빠졌다.
강동호는 지난해 12월 군 제대 후 첫 방송으로 ‘복면가왕’을 택했다. 강동호는 12년차 연기자로 뮤지컬 무대에서는 소지섭으로 통하는 배우다.
강동호는 함께 군 생활을 한 유노윤호에게 안부 인사를 전한 뒤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반응을 좋게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