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던 임상아가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이제 그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유명한 가장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상아의 성공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임상아는 한국에서 배우-가수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미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바 있다. 그는 “출장 때문에 미국에 왔었다. 28살에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뉴욕 맨하탄에서 가방 사업을 성공시켰고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리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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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
임상아의 한국 진출은 성공적이었다. 가방이 홈쇼핑 방송에 공개되는 순간에도 물건을 확인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이어 가방이 매진되자 “정말 기대했던 디자인이었다. 기대했던 바를 이뤘다”며 기뻐했다.
임상아가 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착도 전파를 탔다. 이혼 후 남편과 딸 올리비아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그는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내려놨다. 자신의 식성을 닮아 한식을 좋아하는 올리비아를 위해 미역국, 소고기 뭇국 등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공개되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