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KBS2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싶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가싶남’은 ‘가지고 싶은 남자’의 줄임말로, 등장할 남자 출연자들의 면면 역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고퀄남 강제소환 관찰쇼’라는 부제를 달아, 어떤 매력을 가진 출연진이 여심을 사로잡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일 첫 방송에 앞서 연예인 및 비연예인으로 꾸려진 ‘가싶남’ 출연진을 전격 분석·매력도를 파헤쳐 봤다.
연예인 군단, 허경환-에릭남-장위안-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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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최근 오나미와 함께 가상 부부 체험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츤데레’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남다른 입담을 지니고 있어, ‘가싶남’ 속 입담꾼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허경환은 그 누구보다 순발력과 재미를 겸비해,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다고 하니 차세대MC로의 무한 가능성도 함께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에릭남의 매력은 달달한 보이스와 매너가 단연 돋보인다. 에릭남은 방송을 앞두고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륙의 남자, 장위안 역시 전직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신뢰감 가는 프로필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장위안과 함께 대륙의 피가 흐르고 있는 헨리는, 장위안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늘 밝은 에너지와 긍정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헨리는 7개 국어를 소화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수준급으로 연주할 줄 아는 만능엔터테이너로도 유명하다. 그런 헨리가 나머지 여덟명의 ‘가싶남’ 후보들과의 만남에서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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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
일반인 군단, 올리버장-방창석-박성훈-연준모-조우상
‘가싶남’은 총 9명의 남자들이 출연해 회별 서바이벌 미션을 거쳐 최종 1명이 ‘가지고 싶은 남자’의 명예를 차지하게 된다. 때문에 연예인 출연진이 인지도나 사전 호감도 면에서 다소 유리한 부분이 있겠지만, 일반인 출연자들의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존스홉킨스 대학 출신의 모델 올리버장이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날선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지만, 눈웃음에 애교 섞인 멘트가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모델답게 센스있는 패션은 물론이고, 조근 조근 조리 있게 할 말은 하는 그를 보면 연예인 군단 못지않게 매력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창석은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이자 피트니스 사업 CEO를 겸하고 있다. 이같은 남성적 매력 뒤에는 여유로움과 리더십까지 갖췄다.
요리로 금메달을 딴 남자, 박성훈 역시 방송을 통해 새로운 스타 셰프의 등장을 예고한다. 선물옵션 트레이더 연준모는 소위 현실 속 ‘엄친아’로 통한다. 국내 엘리트 코스로 통하는 학력으로, 현재는 금융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 기대주 조우상은 한·일 양국의 사법시험을 둘 다 합격한 예비 법조인이다. 공부하면서도 연애는 쉰 적 없다는 조우상이 궁금하다면, ‘가싶남’의 첫방송을 꼭 챙겨봐야 할 것이다.
한편, 이렇게 다재다능한 매력과 이력을 가진 9명의 남자들은 오는 5일 오후 10시35분에 공개된다. 또한 파일럿 방송인만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정규행까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