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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가수 길건이 섹시미 가득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bnt와의 패션 화보 속 길건은 니트와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보였다. 또 시스루 레이스로 섹시함이 가미된 블랙 원피스로 아찔하면서 은밀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오프 숄더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고혹적이 느낌을 더했으며 강렬한 레드립으로 도발적인 룩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길건은 "아무리 생활고로 힘들더라도 야간 업소는 절대 다니지 않는다"고 뮤지션으로서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자신의 이미지와 성격에 대해서는 "섹시와 털털 두 가지 전부 나의 모습이다. 그리고 사람들도 좋아하고 한창 활동했을 때에는 박경림씨를 능가하는 마당발이라는 기사도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또한, 캘리포니아 교포 출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운영하다 이용만 당한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길건은 "당시 남자친구가 버클리 음대 출신이었는데 나에게 곡을 만들어서 앨범 발매를 해준다고 하더라. 여태 벌었던 돈 전부를 투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적금, 펀드 심지어 금붙이까지 모아놨던 돈이 2년 만에 2억 정도가 순식간에 없어
그는 마지막으로 "2016년에는 노래가 되었든 연기가 되었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길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노력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