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인물화가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아이옥션에 따르면, 하정우의 작품 ‘킵 사일런스’(Keep Silence)가 8일 서울 종로 본사 전시장에서 열리는 3월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다.
‘킵 사일런스’의 추정가는 1300만~2500만원이다.
아이옥션 측은 “팝아트와 표현주의 화풍을 떠올리게 하는 하정우의 화법은 인물을 단순화해 보는 사람의 이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술 전문가들은 하정우의 그림이 업계에서 국내 중견화가 급인 1,800만원을 수준을 상회
한편, 이번 경매에는 도자기·민속품·고서화·근현대미술품 등 총 221점(11억 9760만원 상당)이 출품된다. 최고가 작품은 조선시대 백자청화 ‘수하선인도문과형호’로 추정가는 2억 8000만~4억원에 이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이 새겨진 나무현판도 출품되는데, 추정가 100만~250만원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