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이 ‘안싶남’(안고 싶은 남자)로 변신한다.
정해인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재호(홍요섭 분)와 한혜경(김해숙 분) 부부의 막내아들이자, 군대 제대 후 하루에도 두세 탕씩 아르바이트를 하는 ‘알바왕’ 유세준 역을 맡았다.
극중 세준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6회에서 갑작스런 ‘취직 포기 선언’으로 부모 속을 뒤집어 놓았다. 세준이 자신의 취직을 걱정하는 유재호와 한혜경에게 처음으로 속내를 고백했던 것.
↑ 사진=삼화 네트웍스 |
이어 그는 어이없어 하는 재호와 혜경에게 여행가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밝혀 분통을 터지게 만들었다. ‘취포자’ 세준의 현실이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으면서, 세준의 꿈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5일 방송되는 7회 분에서는 정해인이 당당한 ‘취포자’와 상반되는, 안아주고 싶은 ‘안싶남’으로 변신한다. 정해인이 눈을 감거나 아래로 뜨고 기운 없는 표정을 짓는가하면, 전화기를 들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매력을 내뿜을 예정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극중 세준은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덕에 예의를 잘 알고 지키면서도, 자신의 의지 역시 당당하게 전할 수 있는 패기 있는 젊은이”라며 “정해인의 신선하고 강인한 이미지가 세준 역할을 소화하기에 적격이다. 앞으로 이어질 세준의 미래와 정해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