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4)의 팬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기부한다.
서태지마니아는 지난 29일 서태지의 45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연 ‘서태지 온리전-아저씨, 굿즈 있어요?’ 수익금 1300여 만원을 이달 중 가수 서태지의 팬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단체 ‘희망나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서태지마니아는 서태지의 생일(21일)을 기념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다이나믹홀에서 ‘서태지 온리전’(Only+展)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기업이나 특정 단체의 도움
서태지마니아는 “서태지 팬덤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성격의 이번 행사를 통해 수익금 약 1300만원을 모았다”면서 “행사가 끝난 후 남은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일정 기간 원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한 뒤 최종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