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태호 PD가 수상 소감에 박명수를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무한도전’은 제 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 제작을 맡은 김태호 PD는 트로피를 거머쥔 뒤 “유재석은 그렇다쳐도,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같은 애들을 데리고 무슨 프로그램을 하겠느냐는 우려가 있었다”는 너스레로 말을 시작했다.
그는 “‘무한도전’ 호명한 뒤 무대에 올라오니 앞이 깜깜하다”면서도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 예능본부, 운영부들에게 공을 돌린다. 이들이 힘쓴 프로그램”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 사진=한국방송대상 방송 캡처 / 박명수와 유재석이 김태호 PD와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
이어 “우린 한주 한주가 무섭고 두렵다. 어쩔 땐 도망가고 싶은 부담감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래도 항상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태프가 있기 때문에 믿고 녹화장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대한민국 예
함께 자리한 유재석은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박명수는 ‘대상’이란 단어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상만 주나요?”라고 엉뚱한 이행시를 지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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