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판 ‘아빠 어디가’가 제작 중단 사태에 부딪혔다.
26일 중국 다수 매체는 이를 보도하며 “중국 광전총국은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 광전총국은 중국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중국 방송매체에 대한 심의를 내리는 기관으로 중국에서는 시나리오부터 방송 촬영이 끝난 뒤에도 광전총국의 심의를 통과해야 대중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지난 25일, ‘아빠 어디가’ 시즌4에 방송사 후난위성TV 관계자는 “(광전총국에서) 엄밀히 심사 중이라고 하지만 이같은 제재는 균등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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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뿐 아니라 ‘이태시대’(二胎时代), ‘음악대사과’(音乐大师课) 등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또 영향을 받을 프로그램은 후난위성TV의 ‘엄마는 슈퍼맨’(妈妈是超人), 절강위성TV의 ‘아빠가 돌아왔다’ 등이 있다.
중국 시나연예는 “25일 ‘아빠 어디가’ 감독과 연락해 본 결과 이 같은 얘기를 아직 못 들은 상태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