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위안부 할머니들 육성 예고편 보니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객을 동원한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의 육성이 포함된 예고편에도 눈길이 쏠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실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곧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의 모습과 교차되며 과거를 회상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영상에서는 그들이 겪은 고통의 시간들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여기가 지옥이다”라는 극 중 대사와 함께 안타까운 소녀들의 모습은 공분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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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위안부 할머니들 육성 예고편 보니 |
세월이 흐른 뒤, 노인이 된영희(손숙 분)가 오열하는 모습은 어린 시절의 모습과 교차되어 더욱 먹먹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배경음악 ‘가시리’ 역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지막으로 나지막이 들려오는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라는 대사가 앞으로 펼쳐질 ‘귀향’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24일 개봉 첫날 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객을 동원했다.
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