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쌍둥이 자매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이유를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트윈스터즈’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속 주인공 쌍둥이 자매 사만다 푸터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참석했다.
이날 사만다는 “우리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주변에는 영화를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영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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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관객 분들도 우리처럼 사랑도 찾으시고 가족이라는 게 한계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입양이 돼서 같은 피를 나눈 사람만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을 나눈 사람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윈스터즈’는 ‘SNS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마법 같은 사건’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장르를 총망라하는 페스티벌로 현재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SXSN 필름 페스티벌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편집상을 받았고,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트윈스터즈’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에서 떨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던 쌍둥이 자매가 우연히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3월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