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검찰은 “조용문(58)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이 전날 곽 감독을 사기 대출 혐의로 곽경택 감독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의 고소장에는 ‘곽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저축은행에서 총 175억 원을 대출받고서 이 가운데 92억5천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영화•드라마 제작비 조달 등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아놓고 이전 채무를 돌려 막기 하거나 개인사업 자금으로
한편 곽경택 감독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로 8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당시 역대급의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200억원을 투자한 ‘태풍’을 비롯해 ‘똥개’ ‘사랑’ ‘통증’ '극비수사' 등 후속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