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꿀팁]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속인 정도전의 '고육지책'…'적벽대전'에서 시작됐다
↑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사진=SBS |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는 정도전과 이신적의 '고육지책'전략이 등장했습니다.
고육지책은 자신의 몸을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계략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오면 중국 한나라 말기 삼국을 통일하기 위한 위·촉·오의 대립이 있던 시기가 나옵니다.
↑ 적벽대전/사진=영화 포스터 |
삼국지의 가장 유명했던 전투중 하나인 '적벽대전' 당시 오나라의 전략가 주유와 촉나라의 전략가 제갈량은 조조의 군대에 화공작전을 감행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아군이 적군에 거짓 투항해 거짓 정보를 전달해야 했는데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오나라의 노장 황개가 자진해서 투입되는 데 이 때 조조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짜여진 각본 속으로 들어갑니다.
황개는 작전회의에서 오나라가 위나라에 항복해야 한다는 거짓 주장을 하게 되고 그에 대해 거의 반죽음에 이르는 체형을 받게 됩니다. 그 후 황개는 이를 빌미삼아 조조에게 거짓 투항의사를 전하고 조조에게 항복하러 가는 배에 화약을 싣고 가 조조의 군대가 정박해 있는 전함과 충돌해 그 전함들을 모조리 불사르는 전과를 올립니다.
↑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정도전/사진=SBS |
어제 방영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이신적이 이방원의 편에 들어온 것은 이방원을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신적은 자신이 정도전에 불만이 있다는 것을 은근슬쩍 표시한 뒤 이방원에게 찾아가 정도전에 대한 불만을 토로
고려 왕조가 멸망하고 새로운 조선을 그리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제는 어떤 두뇌싸움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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