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지민 누구? ‘후궁뎐’ 속 “어떻게~” 유행어의 장본인
개그우먼 정지민이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개그 코너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정지민은 KBS2 ‘개그콘서트’의 '후궁뎐' 코너에 등장했다. 과거 방송에서 후궁 김경아와 장효인이 소란을 피우자 어김없이 나타났다. 정지민은 "어떻게, 품위를 지켜야 할 빈들이 이리 소란을 떨고 있소?"라며 등장했고, 이에 후궁 김경아는 "대왕대비 마마! 무도회장에서 유흥 즐기려다 말 못할 아픔이 있는지라"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정지민은 "진짜 무도회장에서 말 못할 아픔이 뭔지 알려드려요?"라며 후궁들을 긴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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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정지민 누구? ‘후궁뎐’ 속 “어떻게~” 유행어의 장본인 |
특히 그는 "내 생일이라고 친구들이랑 무도회장 갔는데 친구들은 다 즉석만남 가고 나만 자리에 남아서 애들 가방 지키게 해드려요? 섹시댄스 경연대회에서 필 받아서 물 뿌리다가 무대에서 감전되게 해드려요? 남자들 테이블에서 '오빠 저 25살 정지민이요'하고 소개했는데 친구가 쓸데없이 생일 이벤트 신청해서 디제이가, '저기 계신 32살 정지민씨 생일 축하드리면서 30살 밑으로 누님에게 박수'하게 해드려요?"라며 속사포 개그를 펼쳤다.
친구들과 무도회장에 놀러가서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가정, 직접 겪는 것처럼 실감나게 묘사하는 정지민의 개그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3일 오전 제이디브로스는 “정지민이 오는 4월30일 가수 공휘(본명 공성표)와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디브로스는 “정지민과 가수 공휘는 3년전 같은 기독교 문화사역팀
개그우먼 정지민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