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SBS ‘웃찾사’ 출격을 앞두고 새로운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개그맨 황현희는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신인 때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느 때보다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웃찾사’가 최근 금요일 심야 시간대로 편성이 바뀌었다. 제작진이 이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대가 바뀌었음에도 5%의 시청률이 여전히 나오더라. 그 5%를 보고 저는 개그에 대한 수요가 항상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개그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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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
황현희는 “과거에도 ‘개그콘서트’나 ‘웃찾사’ 같은 개그 프로그램들이 버라이어티 예능을 잡을 때가 있었다. 이처럼 개그만 재밌다면 버라이어티, 예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그는 그만큼의 힘이 있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 개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에 이어 ‘웃찾사’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하지만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뿐이다. 새로운 무대로 옮기니 설렌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무엇보다 ‘웃찾사’의 신인들의 인프라가 정말 좋다.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 정말 ‘미래를 봤다’고 해야 하나. 개그는 어쨌든 ‘사람 싸움’인데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이 축척돼 있는 걸 보고 이 저력이 폭발할 일만 남았단 생각이 든다”며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웃찾사’의 개그맨들에 극찬을 남겼다.
한편, 황현희는 SBS ‘웃찾사’로 터전을 옮겨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황현희PD의 소비자 고발’ ‘범죄의 재구성’ 등 특색 있는 개그를 하며 유명세를 탔다. ‘웃찾사’는 시간대를 옮겨 금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