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가 엄마이자 배우인 고(故) 최진실이 지어준 이름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더불어 단란한 가정을 꿈꿔 애틋함을 더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강화도 교동도 섬마을을 찾은 육남매와 UFC 파이터 김동현의 시골 체험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과 육남매는 할머니가 환영의 의미로 준비해준 털 고무신을 선물 받았다. 신고 온 신발을 털 고무신으로 바로 갈아 신고 신 난 아이들을 본 김동현과 환희는 아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똑같이 생긴 고무신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신발에 예쁜 그림과 별명을 써넣어 꾸며주기로 한 것. 모두 잠든 밤, 마당에 나란히 앉아 아이들의 별명을 짓던 김동현과 환희는
이름이 예쁘다고 칭찬하는 김동현에게 환희는 “엄마가 지어주셨다. ‘밝게 웃어라’라는 좋은 뜻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면 자식은 아들 하나, 딸 하나 갖고 싶다”며 “이름은 아내와 상의해서 짓고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바랐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