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2년 만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소유진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첫째를 출산했을 때는 마음과 몸이 미숙하고, 뭔가 준비가 덜 돼 있어서 쉽게 복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둘째를 낳아보니 좀 다르다. 나 자신을 찾고 싶은 마음도 훨씬 커졌고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복귀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남편의 유명세도 영향이 없진 않았다. 내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더 찾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처음에는 남편의 유명세가 좋지만은 않았다. 그냥 묻어가는 건 싫더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결국은 나 스스로 더 멋지고 당당하게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좋은 작품이라 선뜻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둘이 합쳐 아이만 다섯인 싱글맘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