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지승 감독이 배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지승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 언론시사회에서 “배성우에게 시나리오 나오기도 전에 출연 제안을 했다. 배성우가 어렵겠지만 자신 있다고 했다. 선악이 같이 있는 얼굴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배성우는 선악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해왔던 강인한 이미지 플러스 여성스러운, 애교스러운 캐릭터를 동시에 제 영화에서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박효주가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출연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오는 3월3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