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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오가 몸을 깎는 열연을 보였다.
김성오는 최근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흥진)에서 연쇄살인범 연기를 위해 4주 만에 16kg을 감량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김성오는 자신을 제보한 놈만을 15년간 기다린 연쇄살인범 ‘기범’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께서 골룸 같은 깡마른 배우의 사진을 보여주셔서 처음에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하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제문 역시 “마치 할리우드의 크리스찬 베일을 보는 듯 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라고.
그의 완벽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가 출연하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