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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9•미국)가 수영복 모델로 변신했다.
미국 유명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측은 로우지와 함께 헤일리 클라우손, 애슐리 그레이엄을 표지 모델로 내세운 2016년 SI 수영복 특집호를 공개했다.
SI가 52년 역사에서 세 명의 수영복 모델을 세 가지 버전의 표지에 각각 모델로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표지 사진 속에 로우지는 몸에 원피스 수영복 형태의 보디 페인트를 칠하고 실제 수영복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해변에서 매혹적인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2016년 SI 수영복 특집호는 미국시간으로 15일부터 시판된다.
SI는 “오늘날 아름다움의 정의는 무엇일까”라고 자문한 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제 아름다움을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려워졌다.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건강함, 곡선, 쾌활함, 용감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명의 모델은 이를 대변한다”며 “우리가 다양한 버전의 표지를 만든 것도 아름다움은 한 가지 형태만을 뛰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SI의 역사적인 수영복 특집호 표지의 주인공이 돼 정말로 큰 영광”이라며
한편 지난해 11월 홀리 홀름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하고 타이틀을 빼앗긴 로우지는 올 여름 영화 촬영과 훈련을 병행, 오는 11월께 옥타곤으로 복귀할 전망이다.